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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직접 투자, 국내 상장 해외 ETF 간접 투자 세금 비교

by 돈찐정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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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QQQ, SCHD 등 미국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아니면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KODEX 나스닥100, TIGER 미국S&P500 등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두 가지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특히 세금 부분에서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해외 ETF 상품 직접 투자와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해외 ETF의 간접 투자 시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상장 해외 ETF와 해외 ETF 직접투자의 세금 비교
국내상장 해외 ETF와 해외 ETF 직접투자의 세금 비교

 

세금 비교

ETF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금융 상품이기 때문에 세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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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상장 해외 ETF 해외 ETF 직접 투자
매매차익 배당소득세 15.4% 양도소득세 22%
비과세 X 250만원
분배금 배당소득세 15.4% 배당소득세 15.4%
금융소득종합과세 매매차익 + 배당금 배당금
손익통산 X O

국내상장 해외 ETF와 해외 ETF 직접 투자하여 각각 50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국내상장 해외 ETF는 500만원에 대한 15.4%인 770,000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해외 ETF 직접 투자는 250만원의 비과세를 제외한 나머지 250만원에 대해 양도소득세 22%인 550,000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하지만 국내상장 해외 ETF를 개인연금계좌나 IRP에서 투자중이라면 배당금을 포함한 모든 수익에 대한 세금이 과세이연되어 비과세가 됩니다. ISA계좌는 일반형 기준 2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고,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일반계좌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세금 측면에서 훨씬 이득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ISA계좌는 최소 3년을 유지해야 하며, 개인연금계좌는 55세 이후부터 출금 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국내상장 해외 ETF 투자는 매매차익과 배당금의 합이 연 2,000만원 이상이라면 전체 소득을 합산하여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어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ETF 직접 투자는 오로지 배당금만 2,000만원 이상일 때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외 ETF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는 해외 ETF에 직접 투자하거나, ISA나 개인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TF 선택 시 유의사항

ETF는 분산투자를 통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수단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ETF 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운용보수

운용보수가 낮을수록 수익률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ETF 상품에 표기되어 있는 운용보수 말고, 기타 수수료 등을 모두 더한 진짜 운용보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순자산총액

순자산총액이 클수록 유동성이 높고 안정적입니다. 순자산총액이 큰 ETF는 거래량이 많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에 매매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큰 규모의 ETF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급격한 시장 변동에도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추종 오차

ETF에 설정된 기초지수를 얼마나 정확하게 추종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추종오차가 작을수록 좋은 상품입니다. 추종오차가 낮을수록 투자자가 원하는 지수의 수익률에 가깝게 투자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운용사가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환노출, 환헷지(H)

ETF에 '(H)'가 붙어있지 않으면 환노출 상품임을 의미합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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