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면서 결국 우려했던 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IRA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트럼프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이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대표인 일론 머스크까지 여기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글에서는 IRA 뜻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IRA 정책을 폐지할 경우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에 미치게 될 영향과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A 뜻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는 2022년 미국에서 제정된 법안으로,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로 의료비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전기차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여 미국 내 생산 및 투자를 유도합니다. 또한 배터리, 핵심광물 등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소재에 대한 국내 생산을 장려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합니다. 중국 중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미국이 재생에너지 기술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IRA 폐지 시 2차전지 섹터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는 7,500달러(약 1,050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광범위한 세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트럼프 측은 이를 통해 세금 감면 연장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려고 합니다.
IRA가 폐지되게 된다면 미국에서 제조된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에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이미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IRA 폐지가 된다면 투자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며, 투자 감소까지 이어져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이 이런 계획을 발표했으니 배터리, 2차전지, 전기차 섹터의 주가는 4/4분기까지도 부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2차전지 섹터의 하락은 바겐 세일로 줍줍해야 하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은 결국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뀌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트럼프만이 화석 연료 사용을 고집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추세는 친환경에너지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짧게 본다면 2차전지 섹터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 분명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의 하락분을 모두 회복해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차전지 관련주 주가
배터리 생산 관련주
양극재 관련주
음극재 관련주
배터리 생산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부터 양극재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 음극재 관련주인 포스코퓨처엠까지 모든 기업들이 트럼프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 발표에 꽤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하락이 어디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락은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하락이 멈추고 천천히 주가의 방향성을 돌려가나는 것을 확인하고, 모아간다면 장기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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